배우 윤정희(67)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영화비평가협회(LAFCA)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LAFCA는 11일(현지시간) 윤정희를 제37회 LAFCA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정희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그는 영화 ‘멜랑콜리아’로 올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커스틴 던스트를 제치고 이 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배우 김혜자(60)가 영화 ‘마더’로 이 상을 받은 데 이어 한국 배우가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작품상은 조지클루니 주연의 영화‘더 디센던츠’, 최우수감독상은 ‘트리 오브 라이프’를 연출한 테렌스 맬릭 감독에게 돌아갔다. 1975년 창립된 LAFCA는 LA지역 언론에 기고하는 영화 평론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새하 인턴기자(성균관대 사학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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