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사상 첫 PGA, 유럽투어 상금왕 석권
세계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34·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이어 유럽프로골프 투어까지 상금왕을 거머쥐었다. 프로골프 역사상 미국과 유럽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랭킹 1위에 모두 오른 선수는 도널드가 최초다.
지난 10월 PGA 투어 상금왕이 된 도널드는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 동코스(파72·7,675야드)에서 열린 유럽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두바이 월드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3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상금 35만9,000유로를 보탠 도널드는 시즌 총상금 421만6,000유로를 쌓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317만1,000유로)를 따돌렸다.
청야니, 대만 대회에서 또 우승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청야니(22∙대만)가 또 정상에 올랐다. 청야니는 11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몰아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여유 있게 우승했다. 청야니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승을 포함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3승, 대만여자프로골프투어 주최 대회 2승을 올리는 등 모두 12개의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최규진-김현우, 레슬링 프레올림픽 金
최규진(26∙조폐공사)과 김현우(23∙삼성생명)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금빛 낭보를 전했다. 최규진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레슬링 프레올림픽 그레코로만형 남자 55㎏급 결승에서 블라트세프 이반(러시아)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66㎏급 결승에서는 김현우가 쿠라크 아담(러시아)을 2-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찬성, 호미닉 꺾고 UFC 2연승
정찬성(24ㆍ코리안탑팀)이 종합격투기 대회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서 2연승했다. 정찬성은 11일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의 에어 캐나다센터에서 열린 UFC 140에서 페더급(66kg급 이하) 강자 마크 호미닉(29ㆍ캐나다)을 경기 시작 7초 만에 꺾었다. 7초는 UFC 역대 최단 KO 시간과 타이 기록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