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이 8일 강원 춘천시 효자동 병원 내 회의실에서 이강욱 진료처장과 김영분 간호부장, 이영달 원무과장, 염찬일 KB국민은행 원주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이 처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거점 국립대 병원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나눔 운동이 지역사회 전반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병원 측은 카드가입 시 적립되는 계좌 당 1만원과 사용금액의 0.2%를 모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000년 5월 춘천의료원을 인수해 문을 연 강원대병원은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성폭력 피해자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10월 '1004데이 간호봉사활동'을 벌여 주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한편 2009년부터는 필리핀 쾨존시티의 빈민촌인 도미닉 빌리지를 찾아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다.
춘천=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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