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송도에 글로벌기업 몰려 온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송도에 글로벌기업 몰려 온다

입력
2011.12.08 13:55
0 0

8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5공구. 국제업무지구 인근에선 삼성바이오산업단지 1단계 공사가 한창이다. 바로 옆에는 국내 대표적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셀트리온의 연구소와 생산시설이 서 있다. 국내 최대 제약사인 동아제약이 들어선 14만㎡ 부지도 눈에 들어온다. 올해 2월 2조원이 투입되는 삼성바이오산업단지 입주 발표가 나온 이후 송도에 바이오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유통ㆍ쇼핑몰 입주 성사

올해 들어 송도국제도시에는 삼성 외에도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외국 기업의 입주가 잇달아 성사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국내 최대 패션유통 기업인 이랜드그룹의 송도 투자 협약식이 열렸다. 이랜드그룹은 송도국제업무지구 2만㎡ 부지에 백화점, 호텔과 계열사 사옥을 짓는다.

9월에는 롯데가 송도 투자를 결정했다. 롯데는 1조원을 투자해 22만㎡ 부지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 초대형 쇼핑몰을 건립한다. 대형 유통ㆍ쇼핑몰의 입주로 편의시설 여건이 향상 됐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삼성의 바이오 연구·생산공장 투자 결정은 송도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2017 21000R&D.

올해 9월 말에는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합작으로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뛰어든 동아제약이 인천경제청과 바이오 의약품 제조·연구시설을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송도국제도시 내 국내 1호 입주기업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오시밀러 약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글로벌 외국기업들도 입질

세계 최대 네트워크 시스템 기업인 미국 시스코는 올해부터 4,700만달러를 투자해 송도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하기로 했다. 자동차 전기모터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독일 브로제는 송도5공구 첨단클러스터 내에 1,900억원을 들여 생산ㆍ연구시설을 건립한다.

올해 1월에는 핀란드의 VTT가 입주해 U-헬스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VTT는 바이오·화학·에너지·정보통신 분야에서 1,100건의 특허와 특허신청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송도에는 시스코, IBM 비즈니스파크 등 국내외 32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교육기관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채드윅 국제학교가 운영 중이고,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캠퍼스가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6개 학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