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 키에 고교중퇴 학력, 그러나 134만 대 1의 경쟁을 뚫고 자신의 꿈을 이룬 20대 청년 허각. 5억 원 우승상금을 한 치 망설임 없이 위암 4기인 리더의 병원비로 쓰겠다고 밝힌 남성4인조 그룹 울랄라세션.
특임장관실은 7일 소시민들의 성공스토리를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이 보여준 케이블 채널 엠넷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등 3건을 ‘2011 공정사회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슈퍼스타K는 가수 꿈을 가진 모든 이에게 차별 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숨은 인재를 적극 발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시즌2에서 환풍기 설치공 출신 허각의 우승이 공정사회 모델로 꼽히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IBK기업은행 인재채용제도’와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고졸 출신을 뽑아 다른 은행과 일반 기업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은 배움 기회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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