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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크리스마스" 학습용·주부용 선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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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크리스마스" 학습용·주부용 선물로 인기

입력
2011.12.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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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등 연말 연시를 앞두고 태블릿PC가 인기 선물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제품의 가격 및 요금제까지 꼼꼼히 따져가며 보다 똑똑하게 구매하기 위해서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제품은 자녀학습용 태블릿PC. 겨울방학을 앞두고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학습교재로도 쓸 수 있기 때문. 요금제만 잘 활용하면 고가의 제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갤럭시탭7.0과 갤럭시탭10.1, 아이패드2를 통해 학생용 스마트러닝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유명 학원과 제휴해 개발한 교재 및 강의 등 콘텐츠를 태블릿PC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월정액 4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제품 구매 가격은 20~34만원 수준. SK텔레콤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면 태블릿PC 결합 할인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3만4,000원, 스마트러닝용 태블릿PC 4만5,000원의 요금제를 묶으면 매월 3,000원이 할인되는 식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스마트러닝 태블릿PC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70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중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조성희(46)씨는 "요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용 교육 콘텐츠가 많아 이동하면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태블릿PC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주부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태블릿PC인 이른바 스마트홈패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규가입고객이 2년 약정을 할 경우 구매가는 18만원이다. 스마트홈패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8.9를 통해 KT가 가정주부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가령 1만1,000편의 다시보기, 40개의 실시간 방송보기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분이나 연령대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 들려주는 식이다. 특히 보안과 관련해 KT텔레캅과 연계해 주거 침입을 감지하고 이상신호를 태블릿PC로 보내는 것은 물론 보안서비스 업체에 긴급 출동 요청을 하기도 한다.

LG유플러스는 실속파 소비자를 위해 보다 저렴한 태블릿PC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리버(iriver)가 지난 7월 출시한 아이리버탭으로 출고가는 50만원. 다른 태블릿PC 출고가가 100만원 가까이 되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이다. 용량에 따라 2GB, 4GB 두 가지 모델이 있는데, 그나마도 2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2GB 모델은 월 2만7,500원, 4GB 모델의 경우 월 4만2,500원 요금제를 가입하는 조건이다. 이 밖에 모토로라의 '줌'과 HTC의 '플라이어 4G'도 알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HTC 플라이어 4G의 경우는 4세대 휴대인터넷(와이브로)와 3세대 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PC이며 모든 요금제에서 4G 와이브로 10GB가 무료로 제공된다.

채희선기자 hsch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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