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국산 김치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국산 김치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입력
2011.12.06 14:29
0 0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고속도로 휴게소에 납품해 온 업체를 적발해 대표 임모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이 업체는 경기 하남시 외곽 창고에 사무실을 차리고 수입한 중국산 김치의 포장박스와 속 비닐봉지를 제거한 후 다시 국산박스로 포장하는 수법으로 총 18톤의 가짜 국산김치를 휴게소에 납품해왔다. 이는 4인가족 기준으로 5만6,000가구의 하루 소비량에 해당한다.

가짜 국산 김치가 납품된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부선 3곳, 영동선과 서해안선 각 1곳이다. 이들 휴게소 식당 메뉴판에는 '김치는 국내산을 사용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서울세관이 전했다. 통상 10kg짜리 중국산 김치 한 박스는 시중에서 1만5,000원 내외이며 국내산은 2만5,000~3만원에 거래된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