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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국나눔봉사대상/ 대상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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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국나눔봉사대상/ 대상 '우리은행'

입력
2011.12.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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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에서 영업활동하듯 전국 120곳 시설서 구슬땀

"봉사 활동도 지점에서 영업하듯 해야 한다."

우리은행 이순우 행장이 수시로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일시적으로 특정 단체에 거액을 기탁하고 끝내버리는 이벤트성 사회공헌 보다는 광범위한 지점망을 활용, 꾸준히 찾아가는 봉사활동에 더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전국 각지의 지점에서 현지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행복 소사이어티'가 대표적이다. 사회복지시설 30곳과 지역아동센터(공부방) 90곳 등 120개 시설과 결연을 맺고 교육과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한다. 내년부터는 대상 시설을 30곳 정도 더 추가할 예정이다.

이 행장 역시 수시로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직원들을 독려한다. 특히 '1사 1촌' 결연을 맺은 경기 안성시 유별난 마을에는 이 행장이 5월 모내기철과 10월 가을걷이 때 직접 찾아가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이 행장이 직접 참가한 봉사활동만 해도 도서벽지어린이 서울초청, 우리은행장배 장애인 체육대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여름캠프, 사랑의 헌혈, 우리미술대회,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매월 1회 이상이다.

이 행장은 5일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2012년에도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들이 소중한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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