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브라질 축구의 전설 소크라테스 데 올리베이라가 향년 57세로 사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 식중독 증세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 입원한 소크라테스는 패혈증에 따른 쇼크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4일(한국시간) 끝내 숨졌다.
소크라테스는 장 출혈로 지난 8월과 9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병원 신세를 졌다. 알코올 중독을 겪은 그는 생전에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술은 내 동반자"라며 음주가 축구 실력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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