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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로 변신한 이하늬, 한복의 美 파리에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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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로 변신한 이하늬, 한복의 美 파리에 수놓다

입력
2011.12.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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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프랑스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도사로 나섰다.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파리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한국주간 2011'에 이하늬는 궁중복식을 입고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자태를 마음껏 뽐냈다.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주간'은 우리나라와 상대국과의 우호협력을 위해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집중 추진하는 자리다. 2009년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차례로 열렸다.

이번 한국주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프랑스 정·관계, 문화계 저명인사 200여명이 참가한 '프랑스ㆍ한국 우호의 밤'이었다. '조선의 왕비, 파리를 가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행사에선 고종명성후가례도감의궤를 기초로 고증한 궁중혼례가 재현됐다. 재현한 혼례는 한국궁중복식연구원에서 30년간 고증한 것으로 올해 프랑스에서 반환된 외규장각 도서에도 수록되어 있는 내용이다.

한복 패션쇼, 한식 만찬도 선보였다. 특히 드라마 황진이의 의상으로 유명한 김혜순 한복디자이너의 한복패션쇼에선 조선왕조의 궁중복식과 드라마 황진이에서 쓰였던 의상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 피날레에선 이하늬가 명성황후의 의상을 입고 나타나 찬사를 받았다.

이배용 국가브랜드위 위원장은 "케이 팝(K-Pop)으로 한류 열풍이 거센 프랑스에서 한국의 다른 모습, 궁중 문화를 소개할 수 있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닷새 동안 열린 '프랑스-한국주간 2011'은 이외에도 '2011 파리 코리아 브랜드 & 한류상품 박람회', '한류스타 공연·사진전', '판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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