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2세인 정교선(38) 그룹 기획조정본부장 겸 현대홈쇼핑 사장이 2일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형인 정지선(40) 그룹 회장과 함께 나란히 '형제경영'체제를 확립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3남인 정몽근 그룹 명예회장의 아들들이다.
정교선 부회장은 2004년 현대백화점 부장으로 입사해 2008년부터 그룹 기획조정본부장 겸 현대홈쇼핑 사장을 역임해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동호(55) 그룹 기획조정본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김인권 현대홈쇼핑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하는 등 그룹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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