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 아동문학 대표작에 '만년 샤쓰''강아지똥''몽실 언니''오세암' 추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 아동문학 대표작에 '만년 샤쓰''강아지똥''몽실 언니''오세암' 추천

입력
2011.12.01 12:06
0 0

지난 한 세기 동안의 한국 아동문학을 대표할 작품에 방정환의 <만년 샤쓰> 와 권정생의 <강아지똥> <몽실 언니> , 정채봉의 <오세암> 이 꼽혔다.

아동문학 계간지 '창비어린이'는 최근 국내 아동문학 연구자 13명을 대상으로 '한국 아동문학의 정전(正典) 10작품을 꼽는다면'이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작품들이 가장 많은 11명의 추천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밖에 강소천의 <꿈을 찍는 사진관> 이 8명, 마해송의 <바위나리와 아기별> , 현덕의 <나비를 잡는 아버지> , 이원수의 <숲 속 나라> 가 7명의 추천을 받았다.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 은 6명이 꼽았다.

아동문학의 전범이 되려면 "아동에게 흥미와 감동을 주어 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 받는 작품"이어야 하며 "우리말 문장을 유려하게 구사하여 아동에게 글을 쓰고 있는 방법을 습득하게" 하여야 한다고 지적한 아동문학평론가 권혁준 공주교대 교수는 <만년 샤쓰> 나 <강아지똥> <오세암> 등이 이런 문학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천을 받은 전체 129개 작품 가운데 작가별로는 권정생씨가 13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원수 방정환씨가 각각 12종, 마해송 현덕 정채봉씨가 각각 11종을 추천 받았다. 강소천씨는 <꽃신> 등 8종이, 이주홍 황선미씨는 각각 7종이 추천 목록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는 강정규 김옥선 김용희 김자연 류덕제 배봉기 선안나 신헌재 염희경 정선혜 나카무라 오사무씨 등이 참여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