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남녀 열에 아홉은 1개 이상의 보험(2011년 보험연구원 설문)에 들고 있다. 보험이 필수라는 얘기다. 그러나 대충 주변 권유로 보험에 가입했다가 둘 중 한 명 가까이(45%)가 중도 해지하는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사실 보험은 어렵다. 만기가 언젠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조차 가물가물하거나 모르기 일쑤다. 집 어느 구석에 처박힌 보험상품 가입설계서라도 다시 꺼내봐야겠지만 귀찮고 난해하다. 전문설계사를 만나는 일은 부담스럽다.
이럴 때 인터넷 무료 컨설팅을 이용하는 게 가장 간편하고 좋은 방법이다. NH생명화재는 행복자산플랜 인터넷서비스(happynh.co.kr)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소득과 나이에 맞는 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불필요하거나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현재 가입 보험이 충분한 혜택을 주는지 등을 무료로 분석해준다.
나이, 가족구성원, 재무상황 등만 입력하면 보장자산과 노후연금, 의료비용을 꼼꼼히 따져 최적의 포트폴리오도 제안한다. 행복지수 그래프를 통해 자신만의 행복수준을 측정해볼 수도 있다. 나아가 교육자금, 결혼자금, 노후생활비와 의료비 등 각종 통계자료 역시 제공한다. 김근호 NH생명화재 차장은 “가입기간이 긴 보험은 목표와 수준에 맞는 정보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다양한 온라인 무료 컨설팅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ING생명과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등도 비슷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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