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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창업자 한양대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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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창업자 한양대가 최다

입력
2011.11.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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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투페이퍼'는 대학생들에게 인쇄물을 공짜로 출력할 수 있게 해주는 대신 A4 용지 여백 하단에 배너 형태와 광고를 넣는 무료 인쇄 서비스로 수익을 얻는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고려대생인 전해나(24ㆍ산업정보디자인학과 3학년 휴학)씨가 세운 기업으로 최근 모 포털업체로부터 3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3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처럼 지난해 대학생들이 학교의 지원을 받아 세운 창업기업은 모두 253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32개 대학에서 281명의 학생들이 창업에 뛰어들었다. 창업 대학생은 한양대생이 가장 많아, 23명이 대학으로부터 4억7,346만원을 지원받아 13개 기업을 세웠다. 한남대(22명), 광운대(18명), 울산대(15명), 연세대(14명) 등도 학생 창업자가 많은 대학이다.

또한 전국 159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산학협력단의 실적을 파악한 결과 수익 상위 10개 대학은 서울대(2,013억원), 성균관대(663억원), 연세대(556억원), 경상대(425억원), 포스텍(406억원), 경북대(304억원), 한양대(298억원), 전남대(241억원), 서울시립대(235억원), 경희대(232억원)의 순이었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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