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4주년인 현대건설은 올해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구체화한 원년이기도 하다. 그 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화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본사 조직 내에 CSR 담당 부서를 신설한 것.
2009년 11월에는 현대건설그룹사 전 임직원과 가족 등 10만명이 참여하는 '현대건설가족 사회봉사단'도 발족했다. 2010년부터는 사회공헌 마일리지제도와 개인봉사를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리터너(Returnerㆍ개인의 자발적 봉사활동에 회사가 보상) 제도를 도입했다.
현대건설은 또 장애우 수술비를 지원하거나 외국인 다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급여 끝전 모으기를 정례화했다. 결식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희망 도시락 나눔 활동'과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소외된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어르신 급식봉사' 활동도 운영 중이다.
방학 중 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르는 소외 아동들을 돕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9년 겨울방학 때 시작된 '희망 도시락 나눔 활동'은 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작지만 큰' 마음이 담긴 봉사활동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소중한 자연유산인 국립공원과 백두대간 보호 등으로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 및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국립공원 및 백두대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국립공원 내에 자원봉사센터 5개소 설립을 위해 6억원을 기부하고 공원관리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을 적극 지원하며 임직원 자원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사회공헌활동에서 더 나아가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공존할 수 있는 환경보호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에도 참여해 본사 인근 창덕궁의 내부 청소, 잡초 제거를 격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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