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와 나눔. 낯선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도와주고 가진 것을 나눠주는 일은 사실 쉽지 않다. 그러나 이런 나눔을 지속하다 보면 '해서 뿌듯하며, 뿌듯하니 또 하고, 하다 보니 계속 하는' 자연스러움으로 연결된다.
산업은행이 그렇다. 산은에게 자원봉사와 나눔은 베푸는 것이 아닌 누구나 당연히 해야 하는 그런 것이다. 산은의 사회공헌활동은 1996년 3월 발족한 '산은가족자원봉사단'에 뿌리를 두고 있다. '강한 가정, 건강한 직장, 건강한 사회 만들기'라는 기치 아래 직원 및 직원 가족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봉사단은 사회적 약자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15년째 온정을 나눠왔다.
사회공헌활동을 오랫동안 이어오면서 조직적인 뒷받침의 필요성도 느꼈다. 이에 산은은 2005년 2월 조직개편에서 '사회공헌팀'을 별도로 조직했다. 봉사단의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원하며, 보다 쉽게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또 2007년 10월에는 '산은사랑나눔재단'을 창설해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희망의 디딤돌 사업',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산은창업지원 기금사업', 탈북자들의 국내정착을 위한 '새터민 지원사업',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산은 장학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강만수 산업은행장은 "금융기관으로서 보나 나은 사회를 위해 앞장서야 할 의무가 있다"며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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