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곧 주식을 팔기 바빴던 외국인이 9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78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들은 17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도(2조5,897억원)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지만, 이날은 상승의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외국인은 순매수의 절반 가량(1,809억원)을 삼성전자에 쏟아 부었고, 덕분에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76% 급등한 100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이 재정통합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24포인트(2.27%) 오른 1,856.52로, 코스닥지수는 6.37포인트(1.31%) 상승한 492.73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8.9원 내린 1,145.4원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려 각각 3.43%, 3.54%를 나타냈다.
강아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