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고/ 케네디 암살사건 보도한 톰 위커 별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고/ 케네디 암살사건 보도한 톰 위커 별세

입력
2011.11.27 12:31
0 0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암살 사건을 보도해 이름을 날렸던 뉴욕타임스의 전 정치담당 기자이자 칼럼니스트 톰 위커가 25일(현지시간) 버몬트 주 로체스터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 그의 아내 파멜라는 "위커가 심장마비로 숨진 것 같다"고 전했다.

위커는 1963년 11월 22일 텍사스에서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당했을 당시 백악관 출입기자로 대통령의 자동차 행렬을 뒤따르던 기자단 버스에 탑승하고 있었다. 그는 훗날 "처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무도 몰랐다"면서 "그러나 작은 조각들이 모이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취재수첩조차 갖고 있지 않았던 그는 댈러스 공항의 한 책상에 앉아 대통령 일정이 인쇄된 종이 뒷면에 사건 정황을 휘갈겨 쓴 뒤 전화로 기사를 불렀다.

그는 미국의 베트남전 개입에 반대하는 칼럼을 쓰기도 했으며, 워터게이트관련 칼럼을 기고해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정적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