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57분쯤 서울 광진구 중곡동 일반주택 2층 방안에서 전기장판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지체장애 1급인 정모(10)양이 숨졌다.
불은 12분 만에 진화됐지만 전기장판 위에서 자고 있던 정양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정양의 부모는 당시 정양의 동생을 데리고 교회에 가 있었다. 정양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바깥 출입은 거의 하지 않은 채 하루 종일 전기장판 위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성기자 h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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