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제왕' 이창호가 LG배 결승에 진출했다. 23일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 16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에서 '한국 기사 킬러' 씨에허를 물리치고 이 대회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섰다. 결승전 상대는 준결승전에서 김지석을 꺾은 중국의 신예강자 장웨이지에(5단)다. 현재 중국 랭킹 10위로 명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4월 후지쯔배서 4강에 올랐다.
결승 3번기는 내년 2월 서울에서 열린다. 이창호의 세계대회 결승 진출은 2009년 LG배 이후 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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