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창호와 이세돌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2011 올레배 바둑오픈챔피언십 결승 5번기가 12월 6일부터 시작된다. 두 선수의 통산 여덟 번째 타이틀 매치다. 각각 준결승전에서 박정환과 강동윤을 꺾었다. 지난 일곱 번의 대결에선 이창호가 다섯 번, 이세돌이 두 번 이겼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기회를 절대로 놓칠 수 없다. 이창호는 올해 첫 타이틀 획득으로 무관 탈출이 시급하고 이세돌 역시 최근의 부진을 훌훌 털어 버리고 싶다. 지금까지 상대전적은 이창호가 31승 25패로 앞서 있다. 과연 이세돌이 올레배 2연패를 달성할 지, 아니면 이창호가 랭킹 1위를 무릎 꿇리고 부활을 선언할 지. 벌써부터 바둑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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