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탈옥 준비 끝 자유를 얻다
'쇼생크탈출'(OCN 오후 4.10)은 아내 살해 누명을 쓴 은행 간부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슨)이 지옥 같은 교도소 쇼생크에서 탈출하는 이야기. 인간 말종 쓰레기들만 모인 쇼생크에서 강간을 당하는 등 갖은 괴롭힘을 당하던 주인공이 20년간 차근하게 준비해 마침내 탈옥에 성공, 비를 맞는 장면이 백미다. 주인공의 유일한 친구 레드로 나오는 모건 프리먼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 원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5년, 15세 이상.
'쥬라기공원3'(채널CGV 오후 3.00)은 가장 성공한 공룡영화 시리즈 중 한편. 무모한 재벌이 쥬라기 공원을 세우고 공룡들을 번식시켜 섬 전체가 공포에 빠진다. 유명 고생물학자이자 공룡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알랜 그랜트 박사(샘 닐) 일행은 익룡 등을 피해 필사의 탈출을 한다. 1,2편을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에 이어 '주만지'의 조 존스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01년, 12세 이상.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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