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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유럽 위기 악화 환율 닷새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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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유럽 위기 악화 환율 닷새째 상승

입력
2011.11.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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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악화 탓에 환율이 닷새째 상승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오른 1,158.5원을 기록했다. 지난 5거래일간 20원이나 오른 것인데, 유럽 재정위기가 주변국인 그리스에서 독일 등 핵심 국가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에 안전자산인 달러화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독일 정부는 전날 60억유로(한화 9조2,600억원) 어치의 10년만기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36억5,000만유로(5조6,300억원) 어치를 매각하는데 그쳤다. 유로존의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독일 국채마저 외면을 받음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이런 대외악재가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에 오히려 반등, 전날보다 11.96포인트(0.67%) 오른 1,795.0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01포인트(0.21%) 하락한 489.48로 장을 마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틀째 상한가를 달리며 8만9,900원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3.38%를,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3.50%를 나타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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