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악재에 유럽 증시가 크게 흔들렸지만, 국내 증시는 비교적 꿋꿋이 버텼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5포인트(0.34%) 오른 1,826.2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7.33포인트(1.47%) 상승한 505.69로 마감했다.
헝가리가 21일(이하 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했다는 소식에 유럽 증시가 2% 넘게 급락했지만, 뒤이어 개장한 국내 증시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했다.
송경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유로지역에서 그리스ㆍ이탈리아 총리와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등이 회동하고 30일엔 EU와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여기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 오른 1,145.30원을 기록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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