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업계 2, 3위 저축은행인 토마토저축은행과 제일저축은행을 각각 인수하게 됐다. 또 BS금융지주는 프라임ㆍ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를 사들인다.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 본 입찰을 한 결과 토마토저축은행은 신한금융, 제일저축은행은 KB금융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일보 17일자 18면).
신한금융은 토마토저축은행의 원리금 5,000만원 이하 예금만 인수하게 되며 이 경우 자산 규모가 1조5,727억원으로, 경기ㆍ인천 지역을 거점으로 7개 점포를 보유하게 된다. KB금융이 인수하는 제일저축은행 역시 5,000만원 이하 예금 인수 후 자산 규모가 1조3,873억원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6개 점포를 유지하게 된다.
예보 관계자는 “해당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12월 중 영업이 개시되는 시점부터 당초 약정에 따라 정상거래가 가능하다”며 “계약이전에서 제외되는 5,000만원 초과 예금자들에게는 영업개시 시점부터 예보가 원리금 5,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유찰된 에이스저축은행은 제일2저축은행과 패키지로 묶어 재매각할 예정이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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