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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기금 마련 위해 화가로 변신한 연예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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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기금 마련 위해 화가로 변신한 연예인들

입력
2011.11.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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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와 가수 김완선, 이현우가 동물 보호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에 화가로 참여한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전업 작가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23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갤러리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숨’ 전에 자신들의 회화 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안성기는 예전에 그린 작품을, 김완선과 이현우는 전시를 위해 작업한 신작을 각각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의 임순례 대표는 “동물 보호를 위한 기금 마련은 물론, 동물 생명권에 대한 관심을 증폭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생각에서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 숨’ 전에선 이외에도 여러 전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한국적인 소재와 기법에 서양화를 접목시키는 한국화가 석철주 추계예대 교수와 해학적이고 경쾌한 그림으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최석운 작가가 전시에 참여한다. 특별 초대 작가인 중국의 조우치와 해리 마이어, 유선태, 장이수, 펑정지에, 김종훈, 김수정 등의 작품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50만~60만 원대부터 수천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 총 70~8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동물구조와 동물학대 방지 캠페인 등 동물 보호 기금으로 사용된다. 전시는 29일까지 계속되고 관람료는 없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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