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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금감원이 단속 나서자 정치인 테마주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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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금감원이 단속 나서자 정치인 테마주 곤두박질

입력
2011.11.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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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 당국이 테마주 조사에 본격 착수하자 관련 종목들이 급락했다.

21일 '안철수 테마주'로 묶인 코스닥시장의 솔고바이오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안철수연구소도 10.93% 하락했다. '문재인 테마주'에 올랐던 대현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된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 역시 14% 넘게 곤두박질쳤다.

금융감독원이 이날 테마주 선동 등 서민 상대 금융범죄를 적극 단속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시장의 반응이다. 정치인 테마주는 회사 대표와 정치인이 함께 찍은 허위사진이 유포되면서 주가가 치솟는 등 증시를 교란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돼왔다.

국내 증시는 미 의회의 재정적자 감축협상 불투명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탓에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14포인트(1.04%) 내린 1,820.03으로, 코스닥지수는 4.73포인트(0.94%) 하락한 498.36으로 각각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오른 1,140.55원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1%포인트 올라 각각 3.37%, 3.51%를 나타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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