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CME 3R 공동 선두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박희영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518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가 된 박희영은 이날 1타를 줄인 산드라 갈(독일·7언더파 209타)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가 됐다.
페더러, 9년 연속 인기상 수상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팬들이 뽑은 인기상과 스포츠맨십상을 받는다. ATP 투어가 20일 발표한 2011시즌 ATP 월드투어 어워즈 부문별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페더러는 팬들이 선정한 인기상을 9년 연속 차지했고 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상 수상자로도 결정됐다.
'밴쿠버 금빛 듀오' 모태범-이상화, 빙속월드컵 500m 2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의 '밴쿠버 금빛 듀오' 모태범(22·대한항공)과 이상화(22·서울시청)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20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끝난 2011~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이상화는 38초09의 기록으로 징위(중국·37초6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모태범은 남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01의 기록으로 2위에 머물렀다.
中 역도 올림픽 챔피언, 도핑 적발
남자 역도 69㎏급의 세계 1인자 랴오후이(24·중국)가 금지약물 양성반응 판정이 확정돼 4년간 출전이 금지됐다고 국제역도연맹(IWF)이 20일 밝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자 랴오후이는 2014년 9월 30일까지 선수자격이 정지됐다. 그는 작년 9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경기 기간 외에 불시에 이뤄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기록까지 경신한 역도 간판스타의 도핑 적발로 망신살이 뻗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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