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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고객만족 서비스 대상/ 진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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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고객만족 서비스 대상/ 진병원

입력
2011.11.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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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으로 어깨·무릎 검사MRI보다 비용 낮고 효율 커

대구 경북지역의 어깨 및 무릎관절 전문병원인 '진병원' 원장실은 진료가 끝난 밤에도 좀처럼 불이 꺼지지 않는다. 박범진 박형진, 두 분의 원장이 6년째 공동 운영하는데 늦은 밤에도 환자의 상태와 수술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친형제인 두 원장은 '협진 시스템'을 통해 환자를 치유한다. 한 환자의 질병에 대해 두 사람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료하는 게 경쟁력. 검사방법 또는 수술방법 등에 대해 전문의들의 견해가 다를 수 있어 환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데, 두 사람은 진지한 소통을 통해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도출해 낸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유독 지방에서 오는 환자들이 많고 병원 로비는 늘 북새통을 이룬다. 대부분 서울 등 수도권의 대학병원 등을 찾아 다니는 게 보통이지만, 대구 경북지역만큼은 이런 환자들이 드문 것도 이 때문이다.

최첨단 검사방법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 정형외과와는 달리 관절 내시경검사를 활용하고 있다. 내시경을 이용해 어깨와 무릎 관절을 검사하는 신 기법으로, 비용 등의 측면에서 기존 MRI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효율이 높다. 고도로 숙련된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전문의는 시행할 수 없는 무릎 관절내시경과 어깨 관절내시경 검사를 하고 있는 점은 이 병원만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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