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북서쪽 대륙성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주말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다. 특히 서울은 21일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 "대륙고기압이 서해상까지 확장하면서 19일 낮부터 강풍과 함께 추위가 시작돼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20일 서울 인천 수원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를 기록하고 문산은 영하 4도, 철원 영하 5도까지 내려간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서울과 인천이 5도 선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월요일인 21일은 더 추워져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수원 영하 2도, 문산 영하 5도 등 중부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남부지역인 부산도 21일, 22일 아침 최저기온이 각각 2도와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추위가 예상된다.
배성재기자 pass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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