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감독 김성룡이 이끄는 포스코LED가 2011한국바둑리그 정규 리그 1위를 확정 짓고 우승상금 4억원이 걸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게 됐다. 포스코LED는 13라운드까지 9승 4패를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14라운드 첫 경기서 2위 하이트진로가 3위 영남일보에 패해 두 팀이 나란히 8승 6패가 돼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굳혔다. 한편 영남일보는 하이트진로와 승률이 같지만 개인 승수가 1승 더 많아 아슬아슬하게 2위로 올라서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하이트진로는 아쉽게 3위에 그쳐 4위팀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 밖에 넷마블과 Kixx가 4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넷마블이 다소 유리한 입장이다. 넷마블은 14라운드서 한게임을 이기면 자력으로 4위에 올라설 수 있지만 Kixx는 포스코LED를 이기더라도 넷마블이 한게임에 져야 4위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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