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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보험설계사는 실적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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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보험설계사는 실적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

입력
2011.11.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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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자 10명 가운데 7명은 현재 자신의 보험을 담당하는 설계사(FC)에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소에는 연락도 없다가 실적을 올리기 위해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보험설계사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최근 서울 남대문시장, 장지동 G쇼핑몰 앞, 가락시장, 잠실 롯데월드 앞에서 200여명을 상대로 가장 꺼리는 설계사를 설문한 결과, 전체의 30%가‘필요할 때만 찾는 보험설계사’라고 답했다. 이어 ‘부정확한 정보로 가입을 강요하는 보험설계사’(17.5%), ‘허풍과 과장이 심한 보험설계사’(15%), ‘경제적 손실을 주는 보험설계사’ ‘연락 없이 금방 그만두는 보험설계사’(각 12.5%)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73%는 ‘현재 만족하는 보험설계사를 만나고 있나”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반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보험설계사는 ‘고객을 위하는 양심 있는 보험설계사’(24%), ‘성실하게 자주 찾아주는 보험설계사’(21%), ‘친절하고 믿음을 주는 보험설계사’(18%), ‘경제적 도움을 주는 보험설계사’(12%)로 조사됐다.

동양생명은 “최근 복잡한 금융상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결국 고객들은 자본의 신뢰가 아닌 사람의 신뢰를 쌓는 모습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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