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음원시장을 지배해온 애플의 아이튠스에 도전장을 냈다.
구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용 '구글 뮤직(Google Music)'출범 행사를 열고 1,300만곡의 음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를 위해 유니버설뮤직, 소니, EMI 등 메이저 음반사들을 포함한 23개 독립 음반사와 계약을 맺었다.
구글 뮤직에서 이용자들은 한 곡당 최대 1.29달러를 내고 감상할 수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구글 플러스'를 이용해 지인들과 음악을 공짜로 공유할 수 있다.
또 구글은 대형 음반사에 소속되지 않은 뮤지션들이 25달러만 내면 자신의 페이지를 만들어 음악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채희선기자 hsch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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