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을 앞둔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560대 1을 기록했다.
15일 상장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YG엔터 일반 청약에 3조6,379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이는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사 청약증거금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유가증권시장을 포함해도 삼성생명 KT&G 등에 이어 역대 10위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K팝(한국대중음악) 열풍이 거센데다 종합편성채널 도입으로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번 흥행에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YG엔터 소속 가수는 빅뱅과 2NE1, 세븐 등이다. 증권업계에선 공모가 3만4,000원으로 책정된 YG엔터의 주가가 6만5,000원으로 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YG엔터의 상장 예정일은 이달 23일이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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