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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선] 신문 일기·신문 교과서… NIE로 자기주도학습 입학사정관제에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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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선] 신문 일기·신문 교과서… NIE로 자기주도학습 입학사정관제에도 도움

입력
2011.11.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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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상지여중은 NIE활동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한다.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특목고 입시와 더 나아가 대학입시에서 수시ㆍ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고 있다. 7년여 동안 실시한 NIE활동의 사례들을 종합해 ‘수시ㆍ입학사정관제를 위한 NIE활용방안 - 자기주도학습 실적 쌓기’라는 자료집을 만들기도 했다.

학생들 스스로 NIE를 활용한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첫째, 목표와 과정을 교사가 설계하여 학생들이 참여하게 한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은 신문일기(신문스크랩 정리)와 신문일기를 통한 조별일기(개인신문일기를 통해 의견정리) 등이다.

둘째, 학생 참여의 비중을 높이면서 학생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게 한다. 조별일기를 통해 토론할 주제를 찾아 토론하고 해결책을 글로 작성하는 ‘신문으로 세상바꾸기’활동이 있다. 이 활동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세 번째 단계는 실전 유형으로 교사는 안내자의 역할만 하고 모든 과정(목표, 계획, 실천, 점검)을 학생 스스로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게 한다. 예를 들어 ‘신문으로 교과서 만들기’를 보면, 교과서에서 학습한 내용을 신문과 연계하여 자기주도학습을 하도록 안내하면 학생들이 계획을 수립하여 활동하고 점검하는 전 과정을 스스로 해 나간다. 이 활동으로 수업시간에 배운 교과 내용을 그때 그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어 학습효과의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NIE활동을 실시한 결과 교과학습 능력뿐만 아니라 자기주도학습 능력도 향상되었다. 여러 활동의 결과물은 특목고의 자기주도적 학습전형에 활용되기도 했다.

신문은 자기주도학습의 화수분이다. 큰 돈을 낭비하며 멀리서 어렵게 찾지 말고 신문을 읽고 그 속에서 해결방안을 찾아보자. 이런 활동의 축적이 미래를 책임지는 보증수표가 돼줄 것이다.

김부열 원주 상지여중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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