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외동딸 첼시가 NBC방송에서 기자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티브 케이퍼스 NBC사장은 "첼시가 14일부터 NBC 저녁 메인 뉴스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조명한 코너 변화를 가져오다(Making a Difference)의 리포터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퍼스 사장은 올해 여름부터 첼시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고, 첼시가 2008년 클린턴 국무장관의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사회에 자발적으로 공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감동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첼시의 한 측근은 NBC에서 받은 급여 전부를 이달 돌아가신 할머니의 이름으로 클린턴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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