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축공사가 한창인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임시 야외 스케이트장을 조성해 다음달 16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야외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2일까지 59일 동안 운영된 예정이다. 시는 스케이트장 이용요금을 예년과 같은 1시간에 1,000원으로 동결할 방침이다. 개장시간은 일~목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금ㆍ토요일이나 공휴일에는 오후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는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대ㆍ중ㆍ소형 3면의 스케이트장을 조성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첫 개장 이후 매년 운영됐는데 설치비용은 기업 지원금으로 충당했다.
올해는 초보자 스케이트 강습 공간이 늘어났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컬링 강습도 신설한다. 시는 기존 잔디 위에 목재 데크를 설치해 잔디훼손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청환기자 ch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