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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드러낸 '타이거'/ 우즈, 호주오픈 2타 뒤진 3위로 부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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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드러낸 '타이거'/ 우즈, 호주오픈 2타 뒤진 3위로 부활 예고

입력
2011.11.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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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36ㆍ미국)가 원아시아투어 에미레이츠 호주오픈(총상금 150만 호주달러) 대회를 3위로 마쳤다. 우즈는 13일 호주 시드니의 레이크스 골프장(파72ㆍ6,290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우즈는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한 그렉 찰머스(호주)에 2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우승 이후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던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비록 역전 우승엔 실패했지만 막판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올려 부활 가능성을 예고했다. 2009년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자택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낸 뒤 각종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이후 우즈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12월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14번 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에 1타 차로 바짝 따라붙은 우즈는 17번 홀(파5)에서도 3.7m 거리의 이글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는 바람에 공동 선두에 오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퍼트를 4라운드에서 27개까지 줄였고, 그린 적중률도 77.8%를 기록하면서 17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우즈는 "오늘 후반 2개 홀에서 실수를 안하고 어제 퍼트만 잘 들어갔더라면 우승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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