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년 총선 선거구 8곳 분할ㆍ5곳 통합" 선거구획정위 잠정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년 총선 선거구 8곳 분할ㆍ5곳 통합" 선거구획정위 잠정안

입력
2011.11.11 17:34
0 0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19대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 8곳을 분구하고 5곳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선거구획정위의 잠정안에 따르면 경기 여주ㆍ이천과 수원 권선, 용인 수지, 용인 기흥, 파주 그리고 강원 원주가 두 선거구로 나뉘고, 현행 2개 선거구로 나뉘어 있는 부산 해운대ㆍ기장과 충남 천안은 각각 3개로 분구된다.

지역구를 분할할 때에는 광역의원의 지역구 기준을 존중하도록 했다. 다만 경기 용인 기흥과 파주, 강원 원주의 경우 해당 기준에 따라 분할할 경우 인구 편차가 커 다음 회의에서 형평을 맞추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반면 3개 선거구인 서울 노원과 대구 달서는 2개 선거구로, 2개 선거구인 서울 성동과 부산 남, 전남 여수는 1개로 통합된다.

분구와 합구를 감안하면 지역구가 3곳이 늘어나게 돼 비례대표 의원 3명이 줄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구획정위는 인구 상한선 31만406명, 하한선 10만3,469명을 기준으로 이 같은 내용의 획정안을 마련했다. 특별자치시인 세종시의 경우 인구 하한선 미만이고, 내년 4월까지 출범하지 않아 이번 논의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획정위는 18일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국회 정개특위에 회부한 뒤 의결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정개특위는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일인 다음달 13일까지는 가급적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선거구 획정은 의원들의 이해가 걸린 문제인 만큼 논란이 클 수 밖에 없고, 따라서 민간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초안이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 18대 총선 선거구 획정위에서도 6곳 분구, 4곳 통합안 등을 제시했지만 국회는 3곳을 늘리고 1곳을 줄였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