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강속구 심장 이승원 지음. 첫 시집에서 하위문화적 상상력으로 세속도시를 종횡무진하는 시적 자아를 선보였던 시인이 5년 만에 낸 두번째 시집. 불량소년의 성장담으로 현대적 삶의 권태를 폭로한다. 문예중앙ㆍ156쪽ㆍ8,000원.
▦동경 최정진 지음. 2007년 등단한 80년대생 시인의 첫 시집. 너와 나라는 존재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감정에 충실해 밀도 높은 이미지의 시편을 선보인다. 창비ㆍ112쪽ㆍ8,000원.
▦소설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제임스 우드 지음. 서술하기, 디테일, 작중인물, 세부사항 등 소설의 구성 요소와 작동 원리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논의한 대중적 소설론. 설준규 설연지 옮김. 창비ㆍ296쪽ㆍ1만5,000원.
교양ㆍ인문
▦삼국사기의 종합적 연구 신형식 지음. 1981년 출간한 <삼국사기연구> 의 개정증보판. 신문화사 방법론을 통해 한국고대사를 심층적으로 접근한 논문집으로 새 논문을 더했다. 경인문화사ㆍ730쪽ㆍ5만1,000원.
▦몸으로 역사를 읽다 한국서양사학회 엮음. 때로 숭배의 대상이 됐다가 때로 죄악의 근원이 됐던 몸. 이 책은 고대부터 근대까지 몸에 관한 담론을 통해 서양 역사를 재조명한다. 푸른역사ㆍ404쪽ㆍ1만8,500원.
▦이 사람아 공부해 김영희 지음. 가난한 식민지 지식인으로 판사가 된 뒤 이승만 정부의 내무장관과 사형수라는 최악의 상황을 넘어 언론인으로 살았던 유민 홍진기 평전. 민음사ㆍ476쪽ㆍ2만원.
▦그래서 나는 도시락을 챙겼다 김주화 지음. 지구온난화 시대에 채식주의자 엄마가 쓴 산문집. 아이를 키우며 느낀 채식 실천에 관한 고민을 담았다. 오블리제ㆍ237쪽ㆍ1만2,000원.
▦우리 애 몸 주물러 병 고치기 민족의학연구원 엮음. 아이의 몸과 마음을 주무르기를 통해 치유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주무르기 동작과 신체 혈자리를 그림으로 보여준다. 보리ㆍ312쪽ㆍ1만3,000원.
▦절대수익 투자법칙 유택정 지음. 20여년간 투자 디자이너로 활동한 저자가 시장의 등락에 관계없이 ‘절대수익’ 얻는 방법을 제시한다. 에디터ㆍ336쪽ㆍ1만7,000원.
▦교역 오백년기담 김동욱 번역. 동주 최상의(1865˜?)가 조선시대 야담을 국한문 혼용체로 저술한 야담집 <오백년기담> 의 국문 필사본을 김동욱 상명대 교수가 풀어 옮겼다. 보고사ㆍ222쪽ㆍ1만2,000원.
아동ㆍ청소년
▦빨간수염 연대기 김영주 지음. 실존 인물인 책장수 조생을 통해 조선시대 독서문화를 재구성한 동화책. 지식인부터 기녀까지 애서가들의 면면을 통해 조선후기 역사를 소개한다. 문학과지성사ㆍ초등5,6학년 이상ㆍ9,000원.
▦개구쟁이ㄱㄴㄷ 이억배 글ㆍ그림. 일명 ‘알파벳 북’으로 불리는 한글교재 그림책으로 한글 닿소리 14자를 이야기로 구성했다. 아기가 안전하게 볼 수 있게 책 모서리를 둥글게 했다. 사계절ㆍ18~24개월ㆍ1만원.
▦범이 물고 간 노루꽁지 박영만 글ㆍ이웅기 그림. 남의 일에 참견하다가 꽁지가 잘리고 만 노루와 범이 겁을 먹고 노루 꽁지를 물고 가는 이야기를 우스꽝스럽게 그렸다. 사파리ㆍ0~6세ㆍ9,8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