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체코공장(HMMC)이 체코에서 품질 관리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뽑혔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프라하 캐슬'에서 체코 상하원 의장과 각 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 체코 국가 품질상'시상식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스(Excellence)'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체코 국가 품질상은 체코 내 제조, 서비스업 및 교육기관 등 전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데, 품질 프로세스와 고객 품질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 관련 모든 요소를 따져 최고의 기업들에게 수상한다. 체코 상원의장이 준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은 체코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현대차는 체코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투자한 해외기업(10억 유로)이다. 2009년 9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현지 공장은 현재 i30와 ix35, ix20 등 유럽 전략 차종을 생산하는 현대차의 유럽 공략 거점 기지다.
특히 자동차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체코공장은 올해에는 그보다 상위 등급인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까지 받으면서 2년 연속 품질상 수상의 개가를 올렸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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