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도산아카데미가 내고장 사랑카드 운동에 동참했다.
도산아카데미는 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오명 이사장, 백두권 원장, 박진열 한국일보 사장, 박지우 KB국민카드 부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도산사랑카드 협약식'을 가졌다. 도산사랑 1호 카드를 발급 받은 오 이사장은 “도산정신을 구현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재단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해 도산카드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진열 사장은 “도산의 숭고한 정신을 생각하면 머리가 숙여진다”며 “도산카드는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도산의 정신을 널리 퍼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우 부사장은 “KB국민카드는 도산아카데미의 장학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도산카드를 통해 나눔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정현기자 john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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