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평화체험특구 내 체육시설용지 13만7,646㎡에 2014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동호인 야구장(조감도)을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고대산야구장은 정규 구장 1개 및 일반구장 4개를 갖추게 되고, 실내연습장, 클럽하우스, 사계절 썰매장 등의 시설도 단계별로 조성된다.
지난달 군은 민간투자사업 제 3자 제안공모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연천베이스볼파크컨소시엄과 고대산야구장건립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야구장이 완성되면 군은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 및 ㈜MBC스포츠와 연계해 사회인야구리그, 각종 전국야구대회, 청소년야구대회, 야구선수훈련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약 40만 명의 야구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지만 야구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을 갖춘 대규모 구장이라 군 경제 및 야구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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