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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선] NIE로 입학사정관제 수업, 작년엔 신문협회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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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선] NIE로 입학사정관제 수업, 작년엔 신문협회장상 수상

입력
2011.11.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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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안산동산고는 신문에 대한 차별화되고 유익한 NIE활동으로 주변 학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방과후학교 과목으로 개설된 'NIE활동을 통한 입학사정관대비 수업'은 면접 및 구술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실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모의면접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이 수업에서 신문에 나온 전문가 칼럼이나 심층기사를 활용하여 진로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전공관련 예상 질문지를 작성하며 입학사정관 면접에 대비한다. 아울러 시사 상식과 사회적 쟁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도 수업을 활용한다.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 쟁점을 파악하고 정리할 수 있어 자기주도학습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실제 모의면접 수업에 참가한 후 경희대 창의인재전형에 합격한 김민주(안산동산고 3)학생은 "수업을 통해 실제 입학사정관 면접에서 면접자가 갖추어야 할 전공지식과 태도를 배웠으며, 특히 수업 때 준비했던 예상 질문이 실제 대학 입학사정관 면접 질문으로 나와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문동아리 활동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신문 기자 및 방송 관련 직종은 물론 사회과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결성된 신문동아리는 우리학교의 또 다른 자랑이다. 학생들은 신문 속에서 시사 이슈와 쟁점을 찾아 상호 토론하고 매체를 비평하면서 자연스럽게 통합적인 분석력과 비판력을 기르고 있다. 학생들과 밀접하게 맞닿은 주제를 정해 직접 신문도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NIE 관련 활동을 지속한 결과 청소년관련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한 2006년에는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상, 2007년에는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신문과 관련한 공모전에서는 2008년 안산신문사장상, 2009년 문화체육부장관상, 2010년 한국신문협회장상 등을 수상하여 EBS 교육방송에 따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NIE를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교과서에서 터득할 수 없는 진로교육의 교재로 활용하는 데 유익하다고 본다.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제시해주면서 자신의 목표 의식을 공고히 하고 미래의 전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신문활용교육을 적극 추천한다.

경기 안산동산고 김지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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