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고향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내고장 사랑카드 운동에 지자체로는 139번째로 동참했다.
강동구는 7일 오후 3시 강동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이해식 구청장과 김행미 KB국민은행 강동지역본부장, 박진열 한국일보 사장, 강동구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강동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청 사랑 1호 카드를 발급받았고 강동구청 직원들은 전체직원 1,200여명 중 대부분인 1,100명의 내고장 사랑카드 가입신청서를 모아 KB국민은행 강동지역본부에 전달했다. 강동구 측은 1명당 가입시 적립되는 1만원과 사용금액의 0.2%를 모아 교육발전기금과 불우이웃 지원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고향인 경남 마산보다 강동구에서 더 오랜 기간을 살아 제2의 고향"이라며 "구민들이 강동구 사랑에 더 힘써 주기를 기대하고 앞으로 내고장 운동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내고장 사랑카드 운동은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특히 교육사업에 관심이 많은 강동구민들의 희망과 꿈을 실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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