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T권력으로 부상한 구글의 에릭 슈미트(사진) 구글 회장이 4년 만에 방한, 국내 전자ㆍ통신기업 대표들과 연쇄 회동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그는 7일 방한해 이석채 KT 회장, 하성민 SK텔레콤 대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을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슈미트 회장은 이통사 대표들과 모바일 결제 시스템,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모바일 분야 전반에 대해 논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업계 일각에선 구글이 국내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포털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어, 슈미트 회장이 이번 방한기간 중 인수합병(M&A)과 관련한 모종의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슈미트 회장은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구글의 모바일 운용체계(OS)인 안드로이드를 채택하고 있는 휴대폰 제조사 대표들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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