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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10위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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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10위 안에 있다

입력
2011.11.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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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중간집계에서 제주도가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행사를 주관하는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은 6일 뉴스룸을 통해 7대 경관 상위 후보지 10개 지역을 발표했다.

알파벳 순으로 발표된 10개 지역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이스라엘의 사해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호주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베트남 하롱베이 ▦레바논의 제이타 석회동굴 ▦인도네시아 코모도섬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인도ㆍ방글라데시의 순다르반스 ▦이탈리아의 베수비오가 꼽혔다. 제주도는 1월 투표가 시작된 이후 7대 자연경관 최종 후보지 28곳 중 14위 안팎의 중간 성적을 유지해왔다.

김부일 제주 환경·경제부지사는 "투표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상위권에 속한 국가 정상들이 직접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국민 모두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가 톱 10안에 든 것은 고무적이지만 투표 마감을 닷새 앞두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다.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4시7분(그리니치 표준시 11일 오후 7시7분)에 홈페이지(new7wonders.com)를 통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박우진기자 panora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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