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업계의 우유가격 인상 대열에 빙그레도 동참했다.
빙그레는 3일 편의점 음료판매 1위 상품인 바나나맛 우유(240㎖)와 떠먹는 요구르트 1위인 요플레 등 대표 유제품의 출고가를 10일부터 올리기로 하고 유통업체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편의점 등에서 1,100원에 팔리는 바나나맛 우유는 1,200원으로 100원(약 9.1%), 요플레(100g)는 800원에서 850원으로 50원(6.25%)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할인점의 경우 흰 우유는 2,250~2,350원, 바나나맛 우유(4개입)는 3,900원, 요플레(4개입)는 2,450~2,5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빙그레는 밝혔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 우유는 흰우유 함유량이 전체의 85%에 달한다"며 "최근 원유가 인상으로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해 원유가격 인상분만큼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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