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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킨 신제품 출시/ "건강식품으로 젊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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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킨 신제품 출시/ "건강식품으로 젊어지세요"

입력
2011.11.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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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을 먹기만 하면 유전자가 젊어지고 활력이 생길 수 있을까?

믿기 힘든 꿈같은 얘기 같지만, 이런 식품을 내놓고 글로벌 마케팅을 펴는 미국 회사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둔 건강식품제조회사 겸 직접판매회사 ‘뉴스킨’이 그 주인공. 이 회사는 지난달 28~29일 본사에서 전세계 판매자들이 모이는 글로벌 컨벤션을 열고, 이른바 ‘젊음 유전자군(YGC)’에 작용하는 신개념 안티에이징 식품 ‘파마넥스 알-스퀘어드’(사진)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박쥐나방 동충하초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인 받아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어쨌든‘식품으로 유전자를 젊게 하는 일이 가능할까’하는 의구심과 호기심을 갖고 뉴스킨 본사를 찾아 트루먼 헌트 최고경영자(CEO)와 조셉 창 최고연구책임자(CSOㆍ부사장)를 최근 만났다. 1998년 뉴스킨이 인수한 제약회사 파마넥스의 창업자였던 창 부사장은 젊음 유전자군을 발견하고 YGC라는 이름을 붙인 당사자이기도 하다.

창 부사장은 “유전자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 다양한 단백질이 만들어지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어 유전자가 피로해지면 이 기능이 저하되면서 몸도 노화한다”면서 “천연 원료로만 만들어진 알-스퀘어드는 피로해진 유전자군을 젊은 시절의 활력 있는 유전자군으로 되돌리는 획기적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가지 예로 이 제품에 사용된 성분 중 하나인 박쥐나방 동충하초가 폐 기능 향상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보였다는 점을 들었다. 보통 한번 숨을 쉴 때 들이마시는 산소의 70%를 폐가 흡수하는데, 이 정도가 85%까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것.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알-스퀘어드를 최소 1개월 복용한 후 유전자 검사를 해 보면 YGC가 보다 젊은 시절로 돌아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실제로 우리 몸에 활력이 돌아오는 등의 효과를 보는 데는 3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이 식품이 이른바 회춘의 만병통치약이라기 보다는 어느 정도 효험을 볼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된다.

헌트 사장은 이번 제품의 혁신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안티에이징 업계의 애플”이라고 강조했다. 알-스퀘어드에 사용된 원료와 관련한 특허만도 18가지나 된다는 것. 그는 “앞으로도 혁신제품을 꾸준히 내놓아, 2025년까지 1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안티에이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솔트레이크시티(유타주)=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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