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는 2일 신당동 자택을 방문한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와 만나 “한나라당과 합치면 자민련 절단 나듯이 아주 집안이 다 쓸려 버린다”고 말했다.
김 전 총재는 이날 “충청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좀 느리다. 빨리 결집하도록 끌고 나가야 한다”면서 “선진당이 내년 총선에서 과거 자민련의 15대 국회 의석수인 55석 이상을 석권하라”고 덕담했다.
이에 심 대표가 “충북이 아직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하자, 김 전 총재는 “힘을 좀 써보라. 가능한 조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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